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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심리장애-불안장애

by DP_stydyclass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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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3 - [심리학] - 심리장애와 이상행동

이전 글에서 심리 장애의 이상행동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번 글에서는 직접적인 심리 장애의 여러 종류 중에서 불안장애에 관해서 알아보겠다. 혹시 극도의 불안감으로 인해서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거나 일을 원활히 수행할 수 없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가? 일반적인 사람은 특정한 사유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불안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특정한 이유 없이 불안감으로 인해 심리적, 신체적 기능 이상이 생겨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없다. 지금부터는 여러 불안장애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일반화된 불안장애(heneralized anxiety disorder)

별다른 이유 없이 6개월 이상의 기간을 걱정 및 근심으로 고통받았다면 심리학자는 일반화된 불안장애로 진단한다. 개개인은 불안에 대한 증상이 모두 다르게 나타나는데, 일반화된 불안장애라는 진단이 내려지기 위해서는 피로감, 근육긴장, 안절부절못하는 상태,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짜증과 같은 증상 중 세 가지 이상의 증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 불안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8.7%인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 정신질환 실태 역학조사, 2011).

 

2. 공황장애(panic disorder)

어쩌면 우리에게 상당히 익숙한 심리 장애 중 하나인 공황장애는 여러 연예인과 유명인의 경험으로 인해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공황장애는 만성적인 불안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단기간의 갑작스러운 공황발작(panic attacks)을 경험하는 심리 장애이다. 공황발작은 매우 높은 강도의 두려움, 공포, 불안감의 심리적 증상과 자율신경계의 과한 활성화로 인한 높은 심장박동 및 과호흡, 현기증, 호흡곤란, 공황 기절의 신체적 증상을 가져온다. 공황발작은 특정 자극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므로 매우 불규칙하고 예측이 불가능하다. 우리나라 성인의 공황장애 평생 유병률은 0.3%인 것으로 나타났다.

 

3. 공포증(phobia)

공포증(phobia)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느끼는 공포(fear)와는 매우 다른 개념이다. 일반적인 공포라는 감정은 특정한 외부 위협이나 걱정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인간의 생존본능이다. 그에 반해, 공포증은 구체적인 공포의 대상이 있으나 이에 대한 공포감이 지속적이며 극단적이고 이성적이지 못하다. 일반적으로 공포증은 사회공포증과 특정 공포증으로 나뉜다. 사회공포증(social phobia)은 타인이 자신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상황을 상상함에서 지속적이고 비이성적인 공포감을 느끼는 공포증이다. 사회공포증을 가진 사람은 자신이 창피한 행동을 할 것이며 타인이 자신을 비웃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두려워한다. 그들은 누군가가 자신을 쳐다보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며 아예 타인의 시선을 피하려고 시도한다. 특정 공포증(specific phobia)은 특정한 대상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인데, 이 대상은 개개인별로 상당한 개인차를 가지고 있다. 공포증에 대한 한국인의 평생 유병률은 각각 0.5%, 5.2%이다.

 

4. 강박장애(Obsissive-Compulsive Disorder, OCD)

강박장애는 특정 행동이나 사고에 집착하게 되는 증상으로 불안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일부가 이 증상을 가지고 있다. 강박장애는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의 두 가지의 종류가 있다. 강박사고(obsessions)는 본인의 의지와 다르게, 혹은 억제할 수 없는 생각, 사고, 상상, 충동을 의미한다. 강박사고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강박적인 경험(창문을 닫았는지 반복적으로 확인한다든지 문을 잠갔는지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것들)과는 차원이 다르게 고통스럽고 혐오스럽다. 강박행동(compulsions)은 어떤 규칙과 의식에 따라 반복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이는 스스로 비이성적인 것을 인지하고 있으나, 심리적 불편함의 해소를 위해 행동하는 것이다. 한국인의 강박장애 평생 유병률은 0.7% 정도이다.

 

5.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우리에게 또 하나 익숙한 심리 장애이다. 흔히 PTSD라고 많이들 말하며 고통스러운 외상적 사건이 지속적으로 떠오르거나 재현되어 고통을 느끼는 심리 장애이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은 우울증, 약물중독, 자살 시도 등의 또 다른 정신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인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평생 유병률은 1.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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